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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두가지를 60일 안에” [ ESI / 유통팀 / PM / 신종서 ]

Interviewee : ESI 유통팀 신종서 PM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이랜드 ESI 유통팀 신종서 PM입니다.
현재 어떤 프로젝트를 맡고 계신가요?
저는 최근에 개점한 NC백화점 신구로점에서 라이브커머스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PM님의 강점 3가지만 소개해주세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첫 번째는 책임감, 두 번째는 학습능력, 세 번째는 분석력인 것 같습니다.
ESI PM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가요?
저는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에요. 여기서 문제는 뭐냐하면, 나타난 현상과 목표 사이의 갭이거든요. 그런데 이 갭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을 내야돼요. 그런데 이 해결책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정말 많은 고민과 고심이 필요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겠다는 책임감이 중요한 것 같고, PM 즉, 프로젝트 매니저이다 보니까 주도적으로 답을 제시할 수 있는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유통업을 선택하셨나요?
제가 유통을 선택한 이유는, 딱 두 가지 인데요. 첫 번째, 유통은 모든 산업을 다 담을 수 있는 그릇 같은 역할인 것 같아요. 두 번째, 저는 큰 돈과 큰 사람을 움직이고 싶은데 유통은 큰 돈과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레버리지가 큰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제로 다양한 사람들과 일하는 것을 즐기고 다양한 산업, 경험을 하는 것을 즐기는데 그래서 유통을 선택했습니다.
ESI 장/단점을 하나씩 말씀해주세요.
장단점 진짜 많은데 특히 장점이 진짜 많은데 공정하게 하나씩만 이야기 할게요. 장점은 압축성장 할 수 있다. 정말 매일매일 피드백하면서 제가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는게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요.
단, 단점 하나 성장통이 있습니다.
PM님의 대학전공은 어떻게 되시나요? 비상경계열인데도 괜찮을까요?
저는 대기과학을 전공했구요, 이과생입니다. 경영학과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이과 출신이고 제 주변에 성과내고 있는 친구들이나 PM들을 보면 경영학과 말고도 다른 전공 친구들이 진짜 많아요. 체육교육학과도 있고, 노어노문학과 같은 문과생도 진짜 많아요.
ESI에서 일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그럼요! 보람차지 않으면 제가 왜 이 일을 하겠습니까. 근데 말씀드리고 싶은건, 저희가 프로젝트를 두 달간 해요. 60여일 동안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59일 동안 힘들어요. '그런데도 왜 하냐'라고 하면 세상에서 어려운게 두 가지가 있다고 해요. 첫 번째는, 누군가의 생각을 바꾸는 것. 두 번째는, 누군가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는 것.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그 하루! 그러니까 제가 제안한 해결책, 인사이트들이 사업부와 현장에 전해져서 그분들의 생각을 바꾸고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매출을 냈을 때 진짜 그 기쁨과 희열이 크거든요. 그 보람으로 일하는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로 일할 때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프로젝트로 일하기의 장점은 아까랑 똑같이 한개씩만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젝트 주기상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게 엄청난 장점 같아요. 저는 올해 1월에 입사했구요. 교육기간 2달을 빼면, 저는 7개월 정도 프로젝트로 일을 했는데요. 벌써 3개의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슈펜의 런닝화 관련된 프로젝트, 유통점의 옴니서비스, 지금 라이브커머스 프로젝트를 두번 이어서 하고 있구요. 이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게 엄청난 장점인 것 같아요.
단점이 있다면, 프로젝트에 성향이 맞지 않으신 분들은 힘들 수 있어요. 이게 호불호가 있달까요? 저는 말씀드린대로 이과 출신이에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학구적인 분들이 가시면 성과를 잘 낼 것 같은데 저는 불행히도 아니었어요.(ㅠㅠ) 그리고 본인의 성향이 안정지향적이고, 패턴화 된 업무를 좋아한다면 프로젝트로 일하는 것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SI에서 일하면 힘들지 않나요?
아... 힘들죠.(웃음) 그런데 솔직히 안 힘든 사람이 있나요? 그래도 일단 제가 선택한 일이기 때문에 책임을 지려고 하구요. 그리고 저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 넓고, 쉬운 길에는 답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좁고, 힘든 길에는 오히려 답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제 앞에 놓인 길들을, 하루하루 잘 견디면서 꾸준히 잘 걸어 나가보려 합니다.
ESI 지원자분들에게 드리는 응원의 메시지 부탁드려요.
진짜 너무 고생 많으시구요. 예기치 못한 코로나 사태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하실 것 같아요. 지금 앞에 놓인 것들을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가다 보면 저는 분명히 답이 나올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진짜 여러분 각자의 답을 발견하는 날까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